지난해 4분기 국내 전체 카드사의 승인금액은 2021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승인금액 규모는 282조5천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승인건수 역시 66억1천만 건으로 7.1% 증가했다.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33조1천억원, 62억1천만 건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49조6천억원, 3억9천만 건으로 각각 9.1%, 6.7% 증가했다.
여신금융연구소 박태준 실장은 “지난해 4분기 중 숙박·음식점업이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국내·해외여행 활성화로 인한 운수업 등 여행·여가 관련 산업 실적 증가 등에 힘입어 소비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태준 실장은 “지난해 4분기 중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시행 등으로 기저효과가 존재했고 지난해 5월에는 카드승인금액이 99조3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소비규모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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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향후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점 등으로 인해 타 분기 대비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전년대비 12.3% 증가한 1천97조7천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