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새벽 방송 금지 임박..."협력사 피해 최소화"

2월1일~7월31일 송출 금지...T커머스·라방은 그대로

유통입력 :2023/01/31 09:48

롯데홈쇼핑의 6개월간 새벽 방송 송출 중단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임직원 금품 수수를 누락한 건으로,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새벽 시간대 방송 송출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2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오전 2시~8시 새벽 시간대 TV홈쇼핑 방송 송출이 금지된다. 이 기간 TV 방송은 금지되지만 T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와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그대로 송출된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협력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리스크 관리 테스크포스(TF)를 꾸리고 방송 금지 시간대 전후 프로모션 확대 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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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전담 조직 대응으로 파트너사 피해 최소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기존 무이자 대출 100억원, 동반성장펀드 2천억원을 지원하고 있었는데 피해 업체 자금 지원을 우선적으로 하고, 영업 정지 전후 시간대 프로모션을 확대해 협력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지난 27일 올해 첫 시청자위원회에서 경제단체, 법조계, 언론 등 분야별 전문 인사로 구성된 위원들을 만나 방송 프로그램 개선 사례를 나눴다. 김 대표는 이날 "시청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믿을 수 있는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