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신사업으로 게이밍 모니터, 투명 디스플레이, 사운드 솔루션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게이밍 모니터 사업은 8~9개 고객사를 확보해 올해 본격적으로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2022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OLED 기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에 지불 의향이 높은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중심으로 신사업으로 공략하고 있다"라며 "현재 8~9개의 고객과 협의 중이며 올해부터 본격 양산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신사업은 투명 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디스플레이는 리테일이나 건축 중심으로 투명의 밸류를 하이라이트 할 수 있는 핵심 버티컬 업체들을 공략하고 있다"며 "올해 의미 있는 성과와 아웃풋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투명 제품은 기존에 LG디스플레이가 하던 단품 위주의 패널 판매가 아니라 솔루션 관점으로 접근하고 새로운 생태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핵심 버티컬 부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는 사운드 솔루션이다. 기존의 공간 차지가 필요했던 스피커와 달리 사운드 솔루션은 공간 제약이 있는 곳에 필름 형태로 설치하는 형태다. 올해 CES 2023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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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공간 제약이 많아서 자사의 필름 형태의 사운드 솔루션의 밸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자동차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OLED와 함께 공급하거나 공간 제약이 많아서 스피커 설치가 어려운 자동차 내부를 공략해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TV 시황은 부진하지만 기존 TV 시장을 뛰어넘는 게이밍과 투명 등 시장 창출형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거시경제 상황 기인으로 해서 전방 수요가 다소 약해져 있는 측면은 사실이지만, 가능성과 기회가 있는 사업이기에 원가 혁신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올레드의 본질적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