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복권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복권사업 마케팅·시스템 고도화에 AI 사용

컴퓨팅입력 :2023/01/26 16:52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차기 복권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복권 시스템 구축과 운영부터 유통·판매관리 등 주요 업무를 독점 수행한다. 기획재정부가 수탁사업자를 선정한다. 

솔트룩스는 캠시스를 비롯해 맥스트, 메가존, 헥토파이낸셜,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등 10개사와 ‘행복복권’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은 경쟁사인 동행복권과 나눔로또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솔트룩스는 복권사업의 이미지 제고 및 시스템 고도화를 맡았다. 대표 기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터넷 상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분석, 시각화하는 시스템이다. 기업 측은 복권 마케팅에도 해당 기능을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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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는 지능형 AI 챗봇을 복권 시스템 구축 사업에 도입한다.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구삐'에 적용한 시스템이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국민 복지 증진 기금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공익 사업이 원활하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금융과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천500개사 넘는 디지털 혁신을 이끈 우리 기술과 경험을 활용, 복권사업의 효율성 및 체계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