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취준톡’은 취업 준비생들이 관심 있어하는 기업을 직접 방문·체험해보고 채용 절차와 기업문화, 업무 적응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해주는 코너입니다.[편집자 주]
첫 회사라 모든 것이 두렵게 느껴지더라도, 이전 회사와 전혀 다른 근무환경에 걱정이 앞서더라도 빠르고 효과적으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게 돕는 회사가 있다. 바로 패션플랫폼 '에이블리' 이야기다.
에이블리는 2018년 3월에 설립됐다. 직원수는 300명 정도며, 장점으로는 근무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또 이 회사의 장점은 비포괄임금제 운영하는데, 휴가근속 기간 관계없이 연말 전사 리프레시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이 밖에 다양한 복지 혜택으로 구성원들의 만족감을 높여준다.
배고플 수 없는 업무 환경...최신식 장비와 심리 건강까지 챙겨주는 회사
우선 에이블리는 점심과 저녁 식대를 제공하며 음료와 커피, 과일, 스낵 등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최신식 장비 지원 및 업무 보조 장비 제공과 전 구성원 허먼밀러 의자 제공, 매년 프리미엄 종합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유급휴가 지원),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및 사운드 테라피 등 심리 건강 관리 프로그램 제공, 생일 및 근속 연수별 축하금, 경조금 지급된다.
에이블리 본사에 입사하면 제일 먼저 직원들을 반기는 공간인 '온보딩 대기 공간'이 나온다.
입사 당일 나와 함께 입사하는 새로운 '에이블리언'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기 공간에 올라와 있는 내 이름을 보며 사진을 찍다보면, 곧바로 신나는 온보딩 세션이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에이블리 온보딩 프로그램 '터치다운'
터치다운(Touch Down) 프로그램은 에이블리 만의 온보딩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터치다운이란, 럭비 풋볼이나 미식축구에서 공을 갖고 상대편의 골라인을 넘는 일, 또는 거기서 얻은 득점을 뜻하기도 한다. 에이블리 터치다운은 신규 구성원분들이 팀의 승리를 위해 득점해나가는 모든 과정을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이블리 온보딩프로그램 담당자는 "입사 당일뿐 아니라 입사 전, 15일차, 30일차 등 구성원들이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는 과정을 도울 수 있도록 단계별 온보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터치다운이라는 명칭부터 '스포츠' 콘셉트를 담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 역시 전반전, 하프타임, 후반전, 작전타임 등 경기 용어에서 영감을 얻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이블리는 신규 구성원들의 '첫 출근일'이 긴장보단 설렘과 기대로 가득할 수 있도록, 에이블리에서의 입사 첫 날을 미리 소개하고 있다.
출근길, 입사 첫날 일정, 미리 보는 오피스 투어, 온보딩 세션 등 입사 전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에이블리 생활 전반에 대해 상세한 가이드 라인도 제공한다.
에이블리 비즈니스 & 커뮤니티 소개, 에이블리 핵심가치 소개 세션, HR 세션 (휴가 제도·출퇴근 제도 등 소개), 업무 툴 소개 등이다.
입사 이후의 세션 활동...'찐 에이블리언'으로 거듭나기
에이블리에 입사 후 '찐 에이블리언'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이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입사 15일차에는 게임을 통해 에이블리의 핵심가치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세션이 진행된다. 코어벨류, 조직 구성 등 에이블리 문화 전반에 대한 내용을 게임으로 즐기며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
에이블리 측은 "입사 30일 차에는 CEO, COO와 함께하는 에이블리 비전&커뮤니티 세션이 진행되는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관련된 질문을 자유롭게 묻고 답할 수 있는 Q&A 시간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블리에 관한 궁금증이라면 어떤 질문이더라도 CEO, COO가 직접, 누구보다 상세하게 설명 해주는 장점을 직접 와서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입사 45일 차에는 에이블리 풀필먼트 센터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풀필먼트 센터를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비즈니스에 대해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 단,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 중이다.
90일 간의 여정을 거치면 ‘찐 에이블리언’으로 거듭난 구성원들을 축하하는 세션이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도 함께 에이블리 팀의 승리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축하 메시지를 카드레터로 제작해 전달해준다.
구성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기업문화
에이블리의 기업문화로는 먼저 대표 1인이 300명의 구성원과 소통하는 방법 '컴바인'이 대표적이다.
컴바인은 모든 구성원이 모여 월 1회 정기적으로 에이블리의 현황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체크해 분석하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300명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에이블리의 현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회사의 주도적인 셀프 리더 입장에서 회사의 상황을 평가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실제 컴바인을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 ‘비포괄임금제’와 '리프레시 휴가'를 도입하기도 했다.
또 회사는 합리적인 보상 체계 및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비포괄임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연장 근무와 휴일 근로 등 시간 외 업무에 대한 수당을 연봉 외 별도 수당으로 지급한다. 해당 제도는 신규 입사자를 비롯한 기존 팀원들의 연봉 수준을 한층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에이블리 라이프 지원사항도 두둑하다. 직장인의 허리와 목의 통증을 줄여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사무용 의자계의 샤넬'로 불리는 의자 허먼밀러 제공하고, 개인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자유롭게 출퇴근 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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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같은 라운지와 휴식할 수 있는 쇼파가 준비된 쾌적한 사무실 환경과 건강검진 및 심리상담 지원으로 정신적 건강을 모두 관리해주는 ‘에이블리 에너지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에이블리 측은 "회사의 성공이 곧 개인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와 커뮤니티 성장의 선순환을 지향하는 목표를 갖고 그에 합당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비즈니스 성공을 향해 정진하고 그 과정에서 개인의 성장까지 이룰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