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동거하려면...남자가 반은 여자에게 미쳐야"

생활입력 :2023/01/22 10:14

온라인이슈팀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가 1~2회 첫 방송을 선보였다. 한혜진·이용진·아이키·이수혁 4MC는 "위험하고 아찔하다"며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쌍의 동거 커플을 지켜봤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결혼 말고 동거' 1회에서는 첫 커플로 외국계 회사원 안주연&스타트업 대표 김한균 커플의 동거 이야기가 공개됐다. 안주연·김한균 커플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연애 3달 만에 동거를 시작해 벌써 1년 2개월째를 맞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예식장까지 잡고 결혼까지 생각했으나, 안주연과 시어머니의 사이가 틀어지며 결국 동거라는 형태로 함께 살고 있었다. 그렇지만 김한균은 이미 안주연을 주변에 '와이프'라고 소개할 정도로 부부처럼 지냈다.

이어 모델 겸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정세미·회사원 최준석 커플이 등장했다. 7일 중 3일을 함께 지내는 '반동거' 형태로 같이 사는 두 사람은, 출근하는 최준석이 짧은 점심시간에도 정세미의 자취방으로 식사를 가지고 와 함께 먹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다만 ‘본격 동거’를 하는 부분에서는 의견이 맞지 않았다. 정세미의 적극적인 권유로 둘은 결국 동거하기로 했지만, 이사 전날 두 사람은 다퉜다.

'결혼 말고 동거'. 2023.01.21. (제공 뉴시스 채널A 방송 캡쳐)

그리고 '돌싱맘' 배수진, 그녀의 첫사랑 배성욱 커플이 등장했다. 배수진은 23세 때 한차례 결혼 후 이혼한 돌싱녀로, 전남편과의 아이를 남자친구와 같이 동거하며 양육하고 있었다. 이들은 MC 아이키가 "그냥 결혼한 가정 같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화목한 동거생활을 꾸리고 있었다. 거기다 두 사람은 이미 배수진의 결혼 전에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한혜진은 "동거가 성립되려면 남자가 반은 여자에게 미쳐있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용진도 "일단 눈 자체가 '동거눈(?)'이 돼야 한다”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관련기사

'결혼 말고 동거' 3회는 다음 달 6일 오후 밤 9시10분에 방송된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