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김지민과 싱가포르 왔었다"…김준호 '분노'

허경환이 김지민과 싱가포르에 갔던 추억을 떠올려 김준호를 분노케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허경환은 이상민이 계획 무박 2일 싱가포르 '궁셔리 투어'에 나섰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이날 김준호는 싱가포르에 도착하자 해돋이를 보러 가자는 이상민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해변까지 도착했지만 먹구름에 가려 일출 보기에 실패하자 "이럴 거면 뭐 하러 일찍 출발한 거냐"며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이어 이들은 가이드 이상민과 함께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로컬 식당에서 무르타박으로 허기를 채웠다.

그러던 중 허경환은 "내가 전에 싱가포르에 누구랑 왔는지 고민해보니 지민이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김지민의 남자친구인 김준호는 숟가락질을 멈춘 채 "밥맛 떨어진다"고 허경환을 향해 말했고, 허경환은 "'짠내투어' 촬영차 왔었다. 함께 음식 먹는 프로그램을 했었다"고 뒤늦게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김준호는 허경환을 향해 "네가 뭐냐? 네가 미X놈이냐?"라고 거침없이 쏘아붙였고, 이에 더해 이상민은 "싱가포르에서 지민이랑"이라고 또 다른 이야기를 꺼내려 하자 김준호는 "그만 해"라고 불같이 화를 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지난해 소속사를 통해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