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오와주 주도인 디모인 시 공립학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모든 수업을 취소했다.
사이버보안 전문 매체 블리핑컴퓨터는 10일(현지시간) 디모인 시의 공립학교들이 전날 네트워크에서 '비정상적인 활동'을 감지해 모든 네트워크 시스템을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 후, 이날 수업을 모두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디모인 시 공립학교는 사이버 보안 사고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오와주의 가장 큰 학군인 디모인 시 공립학교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60개 이상의 학교에 5천명의 직원과 3만1천명 이상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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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회사 엠시소프트(Emsisoft)에 따르면, 지난해 랜섬웨어는 미국 교육구에 있는 89개의 조직을 공격했다. 해커는 이러한 공격을 통해 피해자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1년 11월 여러 미국 상원의원은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교육 및 국토안보부에 전국 K-12(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학교의 사이버보안 보호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