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에서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탄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일 47년 역사상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첫 노동조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에 81억 달러에 인수한 비디오 게임 업체인 제니맥스(ZeniMax)에서 나왔다. 제니맥스에 있는 300명의 품질보장(QA) 테스터가 노동 조합에 투표했다.
제니맥스는 자회사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Bethesda Softworks), id 소프트웨어(id Software)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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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소프트웨어의 수석 품질 보증 테스터인 재커리 암스트롱(Zachary Armstrong)은 그들의 부서가 더 나은 임금과 근무 조건을 위해 협상하려고 노조를 만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석 QA 오디오 테스터인 빅토리아 바노스(Victoria Banos)는 "우리 앞에는 큰 변화를 만들고 비디오 게임 산업에 형평성을 가져올 기회가 있다"며 "우리는 불공정한 임금, 성장 기회 부족, 갑작스런 고강도 근무(크런치)를 끝내고 싶다. 우리 노조는 진정으로 경쟁력 있는 급여, 직원과 회사 간의 더 나은 의사소통, 커리어를 향상시키기 위한 명확한 통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