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자회사, 노조 결성 임박

프롤레타리아트, 블리자드 내 세번째 CWS 가입 노조

디지털경제입력 :2022/12/28 09:57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의 자회사 프롤레타리아트 스튜디오 직원들이 노조 결성에 나섰다고 게임인더스트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블리자드 내에서 미국통신노동자조합(CWS)에 노조 대표 선거를 신청한 스튜디오는 세 곳이다. 프롤레타리아트 스튜디오는 레이븐 스튜디오, 블리자드 알바니에 이어 세번째로 CWS에 가입한 노조가 됐다. 

다만 회사는 노조를 인정할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프롤레타리아트 스튜디오 노조가 트위터에 올린 이미지. (사진=프롤레타리아트 노조 트위터 화면 캡처)

노조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게임 개발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어 다양한 팀과 함께 사랑받는 게임 스튜디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프롤레타리아트는 이 사명을 지키고 성공을 위해 스튜디오를 구축하기 위해 노조를 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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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유연한 연차휴가 정책과 원격근무 보장 ▲보상에 관한 개방적이고 투명한 의사소통 ▲초과근무의 의무화 금지 ▲다양성과 형평성의 가치 존중 등의 권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6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 발전을 위해 프롤레타리아트 스튜디오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