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 맥 제품, 언제 어떻게 나올까?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2/12/19 11:21    수정: 2022/12/20 08:53

애플이 내년 초 M2 프로·M2 맥스 칩을 갖춘 14·16인치 맥북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새 맥북 프로 내년 초·M3 아이맥 내년 말 출시”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당초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14·16인치 맥북 프로의 출시가 지연돼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차기 맥북 프로는 업그레이드된 칩과 더 빨라진 램 외에는 전작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인치 맥북 프로(사진=씨넷)

작년 10월 출시된 M1 프로·M1 맥스 14·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은 노치가 있는 디스플레이로 디자인을 확 바꿨고 HDMI 포트, 맥세이프 지원, SD 카드 등을 갖췄다.

마크 거먼은 M3 칩이 탑재된 새 아이맥이 "가장 빠르면 2023년 말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지금의 아이맥은 M1 칩과 슬림하고 다양한 컬러로 작년 4월 출시됐다. 예전에 마크 거먼은 애플이 M2 칩 아이맥 출시를 건너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M2·M2 프로 칩 옵션이 있는 새 맥 미니도 테스트 중이지만,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 “애플, M2 익스트림 칩 장착 맥 프로 출시 포기”

애플은 M2 울트라 칩이 장착된 맥 프로를 테스트 중이지만, M2 익스트림 칩이 장착된 고급형 맥 프로 출시 계획은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마크 거먼은 밝혔다.

2019년 출시된 맥 프로 (사진=씨넷)

그는 M2 울트라 칩이 장착된 맥 프로가 최대 24코어 CPU, 최대 76코어 GPU 및 최소 192GB 램과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차기 맥 프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추가 메모리, 스토리지 등을 통해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M2 익스트림 칩이 있는 고급 맥 프로는 최대 48코어 CPU에 최대 152코어 GPU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비용 및 제조 복잡성으로 인해 출시가 취소됐다고 전망됐다. 그는 "애플의 현재 가격 구조에 따르면, M2 익스트림 맥 프로의 경우 다른 업그레이드 없이도 가격이 최소 1만 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텔 칩 기반 맥 프로는 2019년 12월에 출시되었다. 지연이 없다면 새 모델은 2023년 언젠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마크 거먼은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 “애플, 프로 디스플레이 XDR 포함한 새 모니터 작업 중”

애플은 현재 고급형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업데이트된 버전을 포함하여 여러 개의 외부 모니터를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모니터에도 애플 실리콘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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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 5K 패널을 탑재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사진=애플)

애플이 작업 중인 새 모니터 중에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가 포함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애플이 내년 1분기 27인치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새로운 모니터 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양을 기반으로 한 모니터는 프로모션 기술이 포함된 차기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