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 전혀 안 줄었다..."재앙적 기후변화 막아야"

카스피해 연안서 멸종위기 바다표범 떼죽음...국내 ICT 기업 지구수호 백일장 열기도

인터넷입력 :2022/12/06 10:26    수정: 2022/12/08 13:58

이달 초 러시아 남부 카스피해 연안에서 약 2천500마리 바다표범이 죽은 채 발견됐다. 아직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카스피해 바다표범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위험 목록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2020년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 중부 해변에서는 물개 7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당시 전문가들은 물개 죽음의 원인을 환경오염이나 세균 감염, 영양실조 때문으로 추정했다.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가 지구 생태계 곳곳을 망가뜨리고 있다. 국제학술지 원어스 발표 연구에 따르면 1950년부터 2017년까지 전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74배 증가했으며, 2040년에는 2017년의 2배에 육박하는 플라스틱이 배출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72%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플라스틱 사용량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후변화가 재앙적 수준에 달하자 지난 달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서는 기후변화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국가들에게 기후변화를 유발한 책임이 있는 선진국이 보상하는 ‘손실과 보상 기금’ 조성이 합의되기도 했다. 이에 선진국은 기후변화 유발에 대한 책임으로 엄청난 액수를 보상하게 된다. 피해량 산정과 각국별 보상금 부담 규모 등을 어떻게 나눌지, 또 구체적으로 기금을 어떻게 운용할지는 과제다. UN은 온실가스인 메탄의 방출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시간에 따른 경과를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위성 기반 시스템 ‘마스’를 지난 달 공개하기도 했다.

플라스틱 쓰레기(제공=이미지투데이)

더 이상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세계 각국들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도 작지만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IT 전문 미디어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과 함께 ‘지구수호 애쓰기(ESG) 백일장'을 12일까지 진행한다. 이 캠페인에는 네이버·롯데홈쇼핑·만나플러스·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시지온·아프리카TV·알스퀘어·야놀자·오픈서베이·요기요·위메프·카카오·티몬·NHN·NS홈쇼핑 등이 함께 함께한다.

백일장에 참여하는 방법은 지구를 지키기 위한 개인의 소소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아이디어를 작문하면 된다. 또 주어진 시제로 환경과 관련된 ‘n행시’를 짓거나,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상력 가득한 발명품을 적어도 된다.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는,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아이폰14프로, M1 맥북에어, 애플워치8, 에어팟 3세대,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등을 증정한다. 또 행사 소식 또는 자신의 글을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하는 참여자 중 3명에게는 에어팟 2세대를 선물한다.

관련기사

지구수호백일장

백일장 참여는 지디넷코리아 [☞지구수호 애쓰기 백일장]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디넷코리아 웹페이지 메인 상단 ‘지구수호 백일장’을 클릭해 들어가거나, 위 기사 이미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참여 페이지로 이동한다. 작문 참여 횟수에는 제한 없으나, 지나친 도배글 또는 특정 인물이나 기업을 비방하거나 비하하는 글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상자 발표는 12월27일 지디넷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뤄진다.

지디넷코리아 측은 “환경보호는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필수적인 노력”이라며 “지구수호 백일장을 통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모두가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