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IT 스타트업 낫싱이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통신사들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낫싱은 중국 스마트폰업체 원플러스 공동 창업자인 칼 페이가 설립한 업체다. 이 업체는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스마트폰 '폰원'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칼 페이 낫싱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통신사 몇 곳과 미국 내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협상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통신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또 "애플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이 경쟁하기 더 힘든 시기가 올 지도 모른다"며 "특히 Z세대는 에어드롭, 아이메시지에 더욱 익숙한 점을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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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싱은 지난 7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폰원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중동에서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제품 뒷면 내부가 보이는 투명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칼 페이 CEO는 이 인터뷰에서 원활한 스마트폰 제조를 위해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에 접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스콘은 스타트업과 협력에서 얻은 지난 손실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