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야심적으로 준비해온 전기트럭을 마침내 출하됐다.
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전기트럭 세미를 펩시콜라에 인도했다고 아스테크니카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세미는 테슬라가 2017년 처음 공개한 전기트럭이다. 특히 세미는 디젤 위주 대형 트럭 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네바다 공장에서 열린 차량 인도 행사에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 인수 이후 처음으로 테슬라에 모습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이날 차량 인도 행사에서 “(세미는) 도로에서 달리는 가장 훌륭한 트럭이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세미 시험 주행 때 37톤의 짐을 싣고 500마일(약 800km)을 주행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전기 트럭 '테슬라 세미', 주행거리 800km 기록2022.11.29
-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오는 12월 펩시 싣고 달린다2022.10.07
-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내년엔 제대로 나올까2021.07.31
- 테슬라 자율주행 ‘FSD’, 북미 지역서 확대 출시2022.11.25
하지만 이날 행사에서 머스크는 세미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적재할 수 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 2017년 사전 주문을 기업들에게 인도할 차량 수 백 대를 언제부터 양산할 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세미 차량의 무게를 공개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