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트럭 ‘세미’가 드디어 오는 12월 펩시에 납품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더버지는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를 인용해 테슬라가 세미 트럭 생산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일 펩시에 납품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펩시는 2017년 12월 연료비와 운송부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테슬라 세미 트럭 1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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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세미가 약 8만 파운드(약36t)의 짐을 싣고도 20초 만에 시속 60마일(약 95km)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가파른 경사에서도 고속도로 수준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세미 트럭은 발표 후 월마트, DHL, 앤하이저 부시, 펩시 등 대기업으로부터 예약이 쇄도했으나 개발이 늦어지면서 당초 2019년이었던 출시일정이 수 차례 연기돼 2년을 훌쩍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