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잠시 동안 물에 떠 있는 보트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은 잠시 동안 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강이나 호수, 너무 거칠지 않은 바다도 건너갈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이언’으로 많은 자동차들이 피해를 입은 상태에서 머스크의 트윗은 15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스페이스X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이다. 공개 당시 사이버트럭은 스테인리스 강철과 9mm탄 방탄 성능을 갖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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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트럭 공개 당시 테슬라는 2021년 말까지 사이버트럭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여러 차례 일정은 지연됐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월 실적 발표 자리에서 사이버트럭의 출시 시기를 2023년 중반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