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앞세워 국내 포함 글로벌 PC 게임판을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라곤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적진지점령(MOBA) 방식에 3인칭(TPS) 슈팅 및 액션성의 재미를 융합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신작 파라곤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파라곤은 다양한 개성을 보유한 캐릭터를 선택하고 팀을 구성해 상대 진영 기지를 점령하는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3개로 구성된 메인 공격로와 공격로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맵을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이 같은 맵의 특징을 활용해 적진지 공격과 진지 방어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파라곤의 게임성을 보면 3인칭 시점의 캐릭터 조작과 팀 협력, 팀 리더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을 엿볼 수 있다. 동일한 맵이라도 같은 팀 또는 상대 팀의 전략에 따라 결과는 바뀔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이 게임은 쿼터뷰 방식의 리그 오브 레전드와 도타2 등 정통MOBA의 룰에 슈팅 액션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융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MOBA 뿐 아니라 슈팅 게임팬들이 파라곤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파라곤의 흥행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지만, 지스타2022 출품 당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파라곤은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던 지스타2022 기간 넷마블 부스에 출품된 시연작 중 하나였다. 넷마블 측은 지스타 기간 이벤트 매치를 진행하며 파라곤의 재미를 알리기도 했다.
관전 포인트는 넷마블이 파라곤을 앞세워 글로벌 PC 게임 시장을 뒤흔들지다.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검은사막 등에 이은 깜짝 흥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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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곤은 다음 달 8일 PC 스팀과 에픽게임즈스토어에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르 출시된다. 얼리액세스 반응을 보면 파라곤의 흥행성을 다시 한번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파라곤을 앞세워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파라곤은 넷마블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필요한 핵심 타이틀 중 하나다. 이 게임이 얼리액세스로 단기간 주목을 받는다면, 넷마블의 실적 개선은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