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한 달 전보다 0.19%포인트(p) 상승했다.
29일 한국은행은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5.34%로 집계됐다. 5.38%를 기록한 2012년 6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특히 예금은행에 판매하는 5.0%~6.0%대 금리상품의 신규 가계대출 규모는 전체 대비 34.6%를 차지했다. 이밖에 4.0%~4.5% 금리상품의 경우 전체 규모의 19.6%를, 4.5%~5%대의 금리상품 비중은 전체 대비 18.2%로 나타났다. 금리가 7% 이상되는 상품의 규모도 9.3%나 됐다.
지난달 가계대출 중 신규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9월 대비 0.6%p 오른 7.22%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주택담보대출금리는 4.82%를, 보증대출은 5.10%, 등으로 집계됐다. 예·적금담보대출 금리는 3.81%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한은 "대외 불확실성, 내년 하반기 이후 완화될 것"2022.11.24
- 3분기 순대외금융자산, 직전분기比 5.63% 증가2022.11.23
- 한국은행, '국가 전략·정책 빅데이터' 구축 MOU2022.11.21
- 비트코인 9만9천 달러 돌파...SEC 위원장 사임 소식에 급등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