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반도체 기업 파워큐브세미가 국내 투자기관인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안다아시아벤처스로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파워큐브세미는 유치한 투자금을 전력반도체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증설에 활용할 예정이다. 천안산업단지 내 부지에 생산시설을 2024년까지 구축하고 선진화된 생산과 품질관리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발판으로 상장을 준비해 2026년 매출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전기자동차 전환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전력반도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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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Si)과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인 파워큐브세미는 2017년부터 대용량 Si 슈퍼 적션 모스펫(MOSFET) 제품을 개발해 2021년 서버용 파워와 차량 내장용 완속충전기(On Board Charger, OBC)의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적극적인 해외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 전기차 기업에 개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대형 국책과제를 통해 1700V SiC 트렌치 MOSFET을 개발하면서 SiC 모스펫 제품 라인업도 확충하고 있다. 향후 자동차향 신뢰성 인증을 준비해 2023년부터 적극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강태영 파워큐브세미 대표는 "차량용 전력반도체는 일반적인 전력반도체보다 더욱 까다로운 품질관리와 생산관리가 요구되기에 자체적인 신뢰성, 품질 관리 능력이 절실하다"면서 "천안공장이 완공되면 생산관리와 품질관리에서 경쟁력을 갖추면서 몇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