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최고의 기술 인재를 선발하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제품을 수리하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겨루는 경연의 장이다. 1986년 업계 최초 시행 후 서비스 기술역량 향상과 우수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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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수리기술 경진,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서비스 엔지니어 5천600여명 중 700여명이 지역별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중 105명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수리기술 경진'은 실제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상황에서 제품 고장을 신속 · 정확하게 수리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는 종목이다.
특히, 가전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여러 제품을 수리할 수 있는 멀티기술 전문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스마트싱스로 제품을 연결해 사용하고 '출장서비스 한 번으로 여러 제품을 점검받길 원하는 고객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수리할 수 있는 장비나 기술을 연구해 발표하는 부문이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돼 수리 효율성과 작업 안정성을 높여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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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우수 성과자 30명에게는 금 · 은 · 동상이 수여됐다. 최고 점수를 획득한 8명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4명)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4명)도 추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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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장관상은 남울산센터 이경률, B2B의정부센터 정희성, B2B 강북센터 김세훈, B2B서울지점 신진우 등 엔지니어가 수상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 수상자는 전주센터 박범주, 동수원센터 윤연태, 서안양센터 배영근, 경인기술그룹 이정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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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주 삼성전자서비스 인재개발팀장 주희주 상무는 "제품간 융복합 트렌드로 엔지니어의 멀티기술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기술력 중심의 토탈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