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신임 대표에 카카오 출신 '황도연' 부사장 내정

11번가·카카오 등 거쳐 당근마켓 작년 합류…김재현 대표는 CSO 맡기로

인터넷입력 :2022/11/23 14:03    수정: 2022/11/23 18:03

당근마켓이 황도연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23일 내정했다. 

회사는 2015년 출범 후 7년간 김용현·김재현 공동 대표 체제를 이어왔는데, 김재현 대표가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김용현 대표와 황도연 내정자 두 사람이 당근마켓을 이끌게 됐다.

황도연 내정자는 197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후, 2003~2006년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서 시스템 개발과 사업 전략 등을 맡았다. 2009년 11번가에서 모바일 전략, 사업기획팀을 담당하다 2011년 카카오로 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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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연 당근마켓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당근마켓)

10년 동안 카카오에서 커머스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 블록체인 태스크포스(TF) 사업리드를 지내다, 지난해 당근마켓에 합류했다. 

황 내정자는 이달 내로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재현 대표는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