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전자부품 회사 로옴은 17일 전기자동차에 탑재하는 절연형 직류(DC)·DC 컨버터 ‘BD7F105EFJ-C’와 ‘BD7F205EFJ-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로옴은 신제품을 쓰면 주변 부품 10개를 대체해 기판 면적을 30%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존의 2차측 전압과 전류를 검출하고자 필요했던 포토 커플러나 주변 부품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로옴은 포토 커플러 탓에 검출 정밀도가 변했던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https://image.zdnet.co.kr/2022/11/17/505aede7ef811ab829c3860f89f83dff.jpg)
포토 커플러란 입력된 전기 신호를 발광 소자에서 빛으로 바꾼 뒤 수광 소자에서 다시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전자 부품이다. 입력 측과 출력 전기가 서로 끊어져 있어 전기 신호로 인한 간섭이나 감전을 방지하면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
로옴은 지난달부터 신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시제품 가격은 1개에 7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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