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전자부품 회사 로옴은 17일 전기자동차에 탑재하는 절연형 직류(DC)·DC 컨버터 ‘BD7F105EFJ-C’와 ‘BD7F205EFJ-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로옴은 신제품을 쓰면 주변 부품 10개를 대체해 기판 면적을 30%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존의 2차측 전압과 전류를 검출하고자 필요했던 포토 커플러나 주변 부품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로옴은 포토 커플러 탓에 검출 정밀도가 변했던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포토 커플러란 입력된 전기 신호를 발광 소자에서 빛으로 바꾼 뒤 수광 소자에서 다시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전자 부품이다. 입력 측과 출력 전기가 서로 끊어져 있어 전기 신호로 인한 간섭이나 감전을 방지하면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
로옴은 지난달부터 신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시제품 가격은 1개에 7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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