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일본서 기술특별상 수상

일본 영상·음향매체 하이비 주관 시상식…"중수소·알고리즘으로 화질 높여"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11/16 14:47

LG디스플레이는 16일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일본 영상·음향 전문 매체 하이비(Hivi)가 주관하는 ‘2022 그랑프리 어워드’에서 기술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이비는 LG디스플레이가 ‘EX 테크놀로지’로 TV 화질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 모델이 9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EX 테크놀로지를 독자 개발했다. 이는 일반 수소보다 무거운 중수소와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기술이다. 기존 OLED보다 화면 밝기(휘도)가 30% 높다. 화면 테두리(베젤)는 30% 줄었다.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수상 기업 중 한국 업체는 자사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가 하이비 그랑프리 기술특별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6년 대형 OLED 패널을 개발·양산한 공로로 수상했다. 2012년에는 필름패턴 편광안경 방식(FPR) 3차원(3D) 기술로 LG전자와 함께 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