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3Q 누적 매출 104억원...최고 실적 달성

3Q 누적 영업이익 11억9천만원...4분기 연속 흑자

디지털경제입력 :2022/11/16 11:20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올 3분기에 창립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04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총 매출 9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억9천만원, 13억 8천억만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매출액은 24억 5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이은 각가 3억 7천만원, 7억원으로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업 로고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코로나19로 로봇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한 상황에도 부품 내재화를 통해 제조 원가를 낮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외부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해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과는 달리 국내에서 유일하게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을 내재화해 직접 로봇을 개발, 제조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먼저 찾는 국내외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내년부터 북미와 유럽 시장에 유통망을 구축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협동로봇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현재 3개인 협동로봇 라인업을 연내 5개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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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용접, 도색, 식음료(F&B) 등 용도별 9개 모델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한다는 경영 방침을 세웠다. 또한, 지난달 세종특별자치시에 5천 237㎡(약 1천 500평) 규모 토지를 확보했으며, 2~3년 내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한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비롯해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의료용 로봇, 2족·4족 보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사용자가 새로운 기술을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 관련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 원가율을 크게 낮추고, 제품과 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