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대한민국 로봇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국내 협동로봇 경쟁력 강화·국산 부품 보급 확산 공로 인정

디지털경제입력 :2022/10/27 16:17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정호 대표가 '제 17회 대한민국 로봇대상'에서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로봇사업협회는 지능형 로봇 기술 개발, 사업화 충족 등으로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을 높인 유공자를 선정해 로봇 산업 분야 포상을 실시한다. 이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정호 대표는 국내 협동로봇 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한국 로봇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핵심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국산 부품 보급 확산에 이바지했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등 다양한 국책 과제에도 참여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오른쪽)가 제 17회 대한민국 로봇대상에서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중앙)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이 대표가 이끄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를 만든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코스닥에 상장해 연구개발(R&D) 부문에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전문 인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이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이동 로봇, 작업 로봇, 센서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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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비롯해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의료용 로봇, 2족·4족 보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사용자가 새로운 기술을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된 로봇을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품 제조 원가율을 보다 낮추고,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