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배우 오현경이 남달랐던 부모님의 금실을 자랑했다.
15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오현경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오현경이 어머니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오현경은 "너무 존경한다, 인간, 여자, 엄마, 아내, 할머니로서 너무 존경한다, 발뒤꿈치만이라도 따라갔으면 좋겠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오현경은 "옛날에 남자친구 생기면 발 씻겨줘야하는 줄 알았다, (엄마가) 아빠 발을 항상 씻겨줬다, 대야로 방에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현경은 "학교 갔다왔을 때 엄마가 집에 없던 적이 없었다"라며 늘 가정적이고 헌신적이며 온유한 어머니의 모습을 전했다. 더불어 오현경은 "우리 딸도 외할머니를 너무 좋아한다, 스트레스받고 힘들었을 때 할머니 없으면 못 견뎠을 거라고, 자랑스러운 손녀가 되겠다고 편지를 썼다, 엄마는 최고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어 오현경은 부모님이 남달랐던 부부 금실을 자랑했지만, 협심증을 앓던 아버지께서 오현경과 통화 15분 후, 급작스럽게 돌아가셨다고 전하며 50대 중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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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