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41)이 사격 국가대표로 선발된 과정을 공개한다.
IHQ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바바요는 16일 낮 12시 웹예능물 '운동뚱' 132회는 김민경이 5월 국제실용사격연명(IPSC)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는 과정을 담았다.
김민경과 제작진은 지난해 7월 사격편 공개 후 국가대표 선발 목표를 세웠다. 이후 강원도 횡성과 경기도 하남을 오가며 연습, 1년 여만에 선발전에서 합격했다.
김민경은 사격장에 들어서며 "떨린다"고 했지만, 총을 잡자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첫 단계 건핸들링 무빙테스트와 2차 피벗슈팅(2.5초 내 2발 명중) 테스트를 무난하게 통과했다.
특히 서서, 앉아서, 엎드려서 사격하는 슈팅 테스트는 기준(25초)보다 10초 이상 빨리 사격했다. 김민경은 철망을 사이에 두고 이동하며 사격하는 최종 D스테이지에서도 안정된 자세로 명중했다.
IPSC 김준기 디렉터와 나홍진 교관은 "사격이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극찬했다. 김민경은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하얗게 불태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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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 한 달 후인 6월30일 최종 결과와 함께 선발 통지서를 받았다. 김민경은 "(사격장에) 들어올 땐 추웠는데, 지금은 왜 이리 덥죠?"라며 긴장했다.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바바요에서 선공개하며, 이날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