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5일 회동했다. 지난 2018년 이후 약 4년만이다.
나델라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짧은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MS가 먼저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대표가 오늘 만남에서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게임사업 및 마케팅,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논의를 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엔씨소프트가 선보일 예정인 TL의 글로벌 퍼블리싱 관련 논의를 했다고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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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은 엔씨소프트의 차기 PC콘솔 MMORPG 장르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 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TL의 퍼블리셔사 선정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TL의 글로벌 퍼블리셔사로는 MS 뿐 아니라 아마존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나델라 대표는 오늘 열린 'MS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MS Ignite Spotlight on Korea)' 행사 참석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