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슬기가 리포터 시절 겪은 황당 일화를 밝혔다.
박슬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예전에 '게릴라 데이트'와 비슷한 코너를 진행했었다"며 과거 인터뷰를 진행했던 여배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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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터뷰하는데 연예인이 '야, 매니저'라면서 매니저를 부르더라. 그러더니 '나 지금 피부 뒤집어졌는데 사람들 앞에서 뭐 하는 거야. 이런 거 없다고 했잖아'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연예인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17년 리포터 생활 동안 그런 말을 처음 들었다. 내가 바로 옆에 있는데 너무 다 들리게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태진은 "일부러 들리게 하는 거다. 자기 기분 나쁘다는 걸 드러내는 것"이라고 공감했다.
박슬기는 "그리고 나서 그분을 영화 시사회 때 한번 뵀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박슬기예요'라고 인사를 했다. 그랬더니 '아, 예에에'라고 대답하더라"라며 해당 배우가 성의 없이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찰스는 "그분 지금도 잘나가냐"고 물었고, 박슬기는 "그럼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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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는 2004년 MBC TV 팔도모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활동한 바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