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일본 지사가 직원에게 욕설을 하는 고객의 제품 수리 또는 교체를 거부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이 13일 보도했다.
해당 정책은 지난 10월 닌텐도 재팬 홈페이지에 적용됐다.
닌텐도 재팬이 제품 수리를 거부할 수 있는 고객의 행위는 ▲협박 또는 위협 ▲모욕적인 발언 ▲사생활 침해 ▲보증이 만료된 제품에 대한 무료 수리와 같은 과도한 요구 ▲정당한 이유 없이 닌텐도 또는 그 직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행위 ▲동일한 요청이나 불만을 과도하게 반복 ▲소셜 네트워크 또는 웹사이트에 명예훼손 댓글 게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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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는 새롭게 홈페이지에 적용된 정책에 대해 "수리품 문의 시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넘어서는 일체의 행위는 삼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중 하나라도 발생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제품 교체 또는 수리를 거부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경찰, 변호사 등에게 연락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