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빠르면 내년 3월 개발 중인 혼합현실(MR) 헤드셋의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애플의 MR 헤드셋이 2023년 1분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 4월에 공개될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기 공급량은 제한적으로 70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250대 보다는 훨씬 적은 수준이다. MR 헤드셋 제품 조립은 대만 협력사인 페가트론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MR 헤드셋의 양산 시기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지난 6월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MR 헤드셋을 내년 1월 공개하고 2분기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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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애플의 첫 번째 MR 헤드셋은 2,000달러 이상의 가격을 갖추고, 내년도 출하량이 150만 대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의 헤드셋 개발은 이제 거의 완료된 것처럼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5월 애플이 이사회를 열고 곧 있으면 출시될 MR 헤드셋을 시연했다며, 제품 개발이 거의 완성 단계에 다다랐고, 멀지 않은 미래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