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이르면 2주 후 12만명대로 유행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하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가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자료에서 심은하 숭실대학교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4개월간 국내 신규 확진자 수를 토대로 추정한 결과 9일에 8만5859명, 16일엔 12만5576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일 5만4766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9일엔 4만9999명으로 감소하지만 2주 후인 16일에는 6만402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재생산지수가 현재보다 증가할 경우 16일에 8만18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은옥 건국대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후 4만8994명, 2주 후 5만7094명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팀은 국내 확진자 수가 2~8일 평균 3만8002명, 9~15일 4만363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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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만6896명으로,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894명을 보이고 있다. 중환자실 가동률은 26.4%,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2.6%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