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호수 10바퀴’ 릴레이 마라톤…동문 이영표·가수 션도 참가

내달 2일 ‘제1회 건국대학교 일감호 릴레이 마라톤대회’ 개최

다음 달 2일 가을빛 물든 건국대학교 교정에서 ‘제1회 건국대학교 일감호 릴레이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 5명으로 이뤄진 한 팀이 건국대 캠퍼스 안에 있는 인공호수인 일감호 10바퀴를 달리는 릴레이 마라톤으로 오전 9시 40분 박물관 앞에서 출발한다. 1인당 2바퀴(약 2.5㎞)를 달리며 선착순으로 접수된 30개팀이 참가한다.

건국대학교 전경

건국대학교 전경

마라톤 행사에는 특별히 건국대 동문인 전 축구선수 이영표(강원FC대표·대한축구협회 부회장)와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잘 알려진 가수 션도 참가한다. 학생 참가비(팀당 2만5천원)는 전액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설립된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

학과·학년·성별에 관계없이 5명이 한 팀을 이룬 참가팀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지급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러닝화, 2위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아우터를 지급하는 등 입상팀은 상금과 물품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체육부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행사가 대면으로 열리지 못하거나 중단됐는데, 가을 축제에 이어 제1회 일감호 릴레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돼 가을풍경이 아름다운 캠퍼스를 새롭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