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블록체인 노드 엔진' 출시…웹3 본격 공략

이더리움 지원…간편한 노드 배포·관리 강점

컴퓨팅입력 :2022/10/28 09:36    수정: 2022/10/28 09:55

구글 클라우드는 웹3 개발자를 위한 '블록체인 노드 엔진'을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 블록체인 노드 엔진은 이더리움을 지원하는 노드 호스팅 서비스다. 웹3 기업이 자체 노드를 운영함에 따르는 관리 상의 어려움을 해소해준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노드 엔진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로 소개했다. 먼저 프로비저닝을 간소화해준다는 점을 들었다. 노드를 배포하려면 컴퓨팅 인스턴스를 프로비저닝한 뒤 '게스' 등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를 설치하고, 노드가 네트워크와 동기화되기까지 수 일이 소요될 수도 있다. 블록체인 노드 엔진을 사용하면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노드를 배치할 수 있게 하고, 원하는 지역과 네트워크로 메인넷, 테스트넷을 설정할 수 있다.

개발 단계에서 보안 수준이 향상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드에 대한 무단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방화벽 뒷단에 노드를 배치하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아머' 등 자체 서비스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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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매니지드 운영 방식을 지원한다는 것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가용성 걱정 없이 클라우드 단에서 노드를 모니터링하고, 운영 중단이 발생할 경우 노드를 재시작해준다는 것. 블록체인 노드 엔진은 구글 클라우드 수준의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조직이 웹3 애플리케이션의 혁신과 확장에 시간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