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를 개방하고 다른 데이터와의 융합을 촉진하는 과학기술 통계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통계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맞춤형 통계 데이터 생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우리나라 산학연 연구주체별 연구비나 연구인력을 보여주는 산학연 연구개발 활동조사 통계 데이터를 대상으로 데이터 생성 및 분석이 가능하게 한다. 이를 위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수요 기관이나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외부와 단절된 데이터 분석 공간으로, 외부 공개가 곤란한 민감한 데이터를 보안이 확보된 공간에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활동조사 원 데이터를 포함, 데이터 안심구역에 있는 금융·에너지·교통 등 다른 분야 미개방 데이터와 이용자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 다양한 융합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민감 정보를 제외한 분석 결과 반출도 가능하다.
관련기사
- LG CNS, 데이터 생태계 확산 나선다2022.10.24
- "전국에 분포된 데이터센터 안전점검 추진"2022.10.19
- "진흥-연구 지원 부족, 이용자 보호는 합격점"…블록체인 B학점2024.05.20
- "전기차·배터리, EU 규제 대비 공급망 체계화 서둘러야"2024.05.20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금까지 정부에서 제공하는 과학기술 통계만으로는 이용자 수요를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데이터 분석 및 융합 서비스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공공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라며 "향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와 성과분석 결과까지 데이터 제공 범위를 확대, 과학기술 통계 데이터 활용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통계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관련 사이트나 NTIS 배너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