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특화 메타버스 전시 스타트업 '믐'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손잡고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를 11월1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예술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열리는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다. 올해 개교 69주년을 맞은 서울예고가 2학년 재학생들의 교내 미전 작품 140여점을 믐 메타버스 가상 전시공간에서 11월1일부터 두 달간 비대면으로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미술분야 특화 메타버스 가상 전시 서비스를 보유한 믐이 전시 대행 서비스를 모두 맡았다.
믐의 3D 기술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 역할을 하는 '므미' 캐릭터를 활용해 실제 전시장에 온 것 같은 자유로움과 현장감 있는 전시로 꾸며진다. 서울예고 공식 홈페이지 배너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김휘재 믐 대표는 “예술특화 메타버스인 믐을 활용해 서울예고 학생들의 예술혼과 예술적 재능을 알리고, 2023년 5월 개관 예정인 서울아트센터(서울예고 캠퍼스내에 위치)의 성공적인 개관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서울예고 개교 69주년 미전을 기점으로 앞으로 메타버스 미술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예고, 서울대를 시작으로 더 많은 학교들과 협력하여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9월 설립된 믐은 메타버스를 이용한 온라인 3D 전시장 서비스 믐을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11월 개편 예정인 믐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새롭게 오픈하는 '전시 대행 서비스'를 통해 많은 작가, 개인, 단체들에게 온라인 3차원 전시장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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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믐은 2D 작품 사진에서 조각, 오브제와 같은 3D 작품을 구현할 수 있고, 특히 넥슨과 B2B를 진행하면서 한 월드에 최대 1만 명이 동시 접속, 한 공간당 30명씩 인터랙션이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 바 있다.
김휘재 믐 대표는 "미래의 미술인재를 지원하고 양성하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고, 내년도 팁스 운영사 추천으로 팁스프로그램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