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4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이달 400만원 현금할인 혜택 등 연중 최대 판촉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현금할인 혜택이 가장 큰 차는 올해 초 부분 변경한 쉐보레 트래버스로, 콤보 할부 프로그램 적용 시 400만원 현금할인과 함께 6.0% 72개월 할부 혜택을 지원한다. 선수율에 따라 2.4% 72개월 할부 또는 72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트래버스보다 한 체급 큰 대형 SUV 타호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으로 300만원 현금할인과 6.0% 72개월 할부 혜택을 준다. 5.5% 72개월 할부, 3.9% 36개월 할부도 지원한다.
이밖에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이쿼녹스를 콤보 할부 프로그램으로 구매하면 각각 150만원, 180만원, 100만원을 할인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반도체난으로 할인이 없거나 판촉활동을 대폭 축소한 경쟁사들과 달리 현금할인·할부 혜택 폭을 과감히 늘렸다"면서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 출고도 빨라 많은 이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쉐보레 신차 출고는 일부 전기차를 제외하면 계약 후 한달 이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30개월까지 출고가 지연되는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매우 빠르다.
현재 출고가 가장 빠른 차는 트랙스, 말리부, 스파크, 타호다. 계약 후 2주 이내 출고가 가능하다. 이달 현금할인 혜택이 가장 큰 트래버스는 이쿼녹스,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와 함께 한달 이내 출고 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르포] 로봇 600여대가 車 용접하고 조립...차세대 CUV 생산거점 한국지엠 창원공장2022.10.20
- '20주년' 한국지엠 "차세대 신차 적기 출시...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선봬"2022.10.19
- 한국지엠, 2022년 임단협 교섭 마무리…2년 연속 무분규2022.09.23
- 한국지엠, '이쿼녹스 EV' 2025년 이내 국내 출시2022.09.12
한국지엠 관계자는 "일부 전기차를 제외한 전 제품군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며, "재고 소진 시에도 두달 이내 출고가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6월부터 내수·수출 안정세에 접어든 모양새다. 지난달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6% 증가한 2만4천422대를 판매, 세 달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