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AWS에서 데스크톱 리눅스 서비스 출시

컴퓨팅입력 :2022/10/21 09:03

레드햇이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최적화된 데스크톱용 리눅스를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레드햇은 'AWS RHEL 워크스테이션용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를 공개했다.

캐노니컬의 AWS 상의 우분투 데스크톱과 유사하다. 마이크로소프트365의 클라우드PC, 애저가상데스크톱처럼 AWS에 접속해 가상의 리눅스 데스크톱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리눅스에서 RHEL로 전환한 2004년 이래 레드햇에게 데스크톱 환경은 중요하지 않은 사업이었다.

RHEL 워크스테이션은 AWS의 고성능 원격 디스플레이 프로토콜 클라이언트 'NICE DCV'나 선호하는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NICE DCV는 윈도와 리눅스 원격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윈도, 리눅스, 맥OS용 네이티브 클라이언트를 제공한다. 4K 해상도, 멀티 모니터, 스타일러스 및 터치, USB 기기, 멀티채널 오디오, 스마트카드, 파일 전환 등을 지원한다.

RHEL 워크스테이션은 애플 아이패드프로에서도 쓸 수 있다. 애니메이션 렌더링, 데이터 가상화 같은 고성능 워크로드도 지원한다.

미국지디넷 시니어에디터 스티븐 보간니콜스는 "과거에 사용했던 리눅스 기반 크롬북이나 윈도 기반의 시트릭스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보다 훨씬 더 강력한 서비스"라며 "레드햇과 AWS는 NICE DCV, 고성능 프로세서, 라스트마일 고속 인터넷 등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비스명에 워크스테이션을 붙였지만, 실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시각효과 회사, 산업용 디자인회사 같은 곳에서 필요한 워크스테이션 솔루션은 아니다. RHEL 워크스테이션은 일반 재택근무용 PC 환경이다.

관련기사

완전한 RHEL 소프트웨어 스위트를 이용할 수 있고,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다.

이용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하면 된다. RHEL 워크스테이션 8.6 그리드와 테슬라 드라이버를 지원한다. 평균 가격은 시간당 56.4센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