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3분기 32억달러 적자 "일회성 비용 때문"

컴퓨팅입력 :2022/10/20 09:30    수정: 2022/10/20 09:52

IBM이 회계연도 2022년 3분기 동안 3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IBM은 일회성 지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사업 모두 성장했다.

19일(현지시간) IBM은 회계연도 2022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해당 기간 동안 매출 141억달러, 순손실 32억달러(주당손실 3.5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것이다. IBM은 분기 적자 원인으로 일회성 비현금 연금 결제 비용 59억달러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일반회계원칙(Non GAAP) 기준으로 17억달러 순이익, 주당이익 1.81달러를 기록했다.

사업 전반적인 상황은 좋았다. 전체 매출의 경우 환율 변동을 보정하면 전년동기대비 15% 성장했다.

소프트웨어 매출이 전년보다 7%, 컨설팅 매출이 전년보다 5%, 인프라스트럭처 매출이 전년보다 15%,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매출이 15% 성장했다.

클라우드로 묶은 매출은 전년보다 11% 성장한 52억달러를 기록했다.

IBM 소프트웨어 매출은 지난분기 58억달러를 기록했다. 레드햇 매출이 12% 성장했다. 자동화, 데이터 및 AI, 보안 등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트랜잭션처리 매출이 23% 증가했다.

컨설팅 매출은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테크놀로지컨설팅, 애플리케이션 운영 등이 5~6%씩 성장했다.

인프라스트럭처 매출은 34억달러를 기록했다. 메인프레임인 IBM Z시스템 매출이 88% 뛰었다. 분산인프라 매출은 13%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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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빈드 크리슈나 IBM CEO는 "지난 분기  우리의 전략 실행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춰 강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세계적으로 고객들이 기술을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기회로 보고 있으며, 이는 IBM 포트폴리오 전반의 결과에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성과로 1년 매출이 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