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제대로 하려면 전면개각을 단행하고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인물이 여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같은 사실은 신평 변호사가 18일 자신의 SNS에 "오늘 서울 을지로에서 김종인 선생을 만났다"며 김 전 위원장이 한 말을 전하면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결함으로 인사정책 실패를 들었다.
또 △ 2024년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한다면 윤 대통령은 식물대통령이라는 비참한 운명으로 떨어지고 △ 보수정권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막기 위해 김 전 위원장이 한 조언은 "적어도 내년 봄에는 전면적 개각, 참신한 인물을 국민 앞에 내세워야 한다. 이것이 최선책이다"는 것.
아울러 "30% 안팎에서 고정돼 있는 국민의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중도층 표를 끌어올 인물이 내년 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돼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는 것이 신 변호사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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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 변호사는 "(김 전 위원장이 말한) 이것이 유일한 방책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다른 방책도 있다"며 "(윤 대통령이) 공정세상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침들을 발표하여 실천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 상징인 '공정'을 부각시키고 실천에 옮길 것을 주문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