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기업 내 팀즈 협업 독려하는 기능 개선

마이크로소프트가 조직 구성원의 마이크로소프트365 활용도를 개선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을 선보였다.

최근 미국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채택 점수(Adoption score)'의 개선사항을 공개했다.

채택 점수는 기업 조직 관리자에게 내부 구성원의 마이크로소프트365 사용 정도를 확인하고, 워드, 엑셀 등의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해준다.

팀즈 미팅 시간 점수를 시각화한 모습(사진: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365 관리자는 대시보드 인터페이스의 '피플 익스피리언스'에서 개선된 미팅 대시보드를 볼 수 있다. 이 대시보드는 팀즈에서 미팅의 작동 성사 여부를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하면, 팀즈 사용자의 평균적인 주당 미팅 건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후 153% 증가했다. 이 흐름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으며, 사상 최고 기록이 새로운 출발선이 되는 상황이다.

IT관리자와 변화관리 전문가는 효과적인 것과 비효율적인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데이트된 미팅 페이지의 설정에서 회의 자체, 중요한 회의 후 후속 조치 등에 이르는 회의 경험 전반의 통찰력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디어 탐색, 계획, 문제해결, 의사결정 등이 이뤄지는 회의는 조직 생산성의 근본적 기둥"이라며 "사람들이 온라인 회의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때 주당 최대 104분을 절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채택 점수는 최소 24시간 전에 미팅을 예약했는지, 참석자가 높은 비율로 오디오 또는 채팅으로 참여했는지 등을 평가해 점수화한다. 점수는 100점 만점이며, IT관리자는 이 도구를 사용해 기업 내 온라인 회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는 단초를 얻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의 점수 계싼 방법을 웹 상에 게시했다. 팀즈는 아웃룩과 통합되므로 두 앱의 데이터를 사용해 개선을 위해 시간 흐름에 따라 추적할 수 있는 100점 만점의 점수를 생성한다. 점수는 회의 설정, 회의, 후속조치 등을 기반으로 한다.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협업, 미팅용 모빌리티 지원 등의 새로운 그룹 레벨 통합이 가능하다. 향후 팀워크도 포함된다.

관리자는 이를 사용해 애저 액티브디렉토리(AAD)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회사, 부서, 국가, 주, 도시' 등에 따라 필터링할 수 있다. 위치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365 채택 여부를 살피고, 그에 따라 직원 목표 설정과 교육 계획 등이 가능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룹 수준의 집계 정보를 표시하려면 관리자가 해당 기능을 홯성화해야 하며, 개별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리자는 인앱 메시지 전달권한을 갖는다. 새로운 조직 메시지 기능으로 개인정보보호를 유지하면서 제품과 목표에 맞게 명확하고 실행가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에 배포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상기시키고, @ 멘션을 사용해 통신 응답률을 높이는 등의 새로운 작업 방식을 권장할 수 있다. 템플릿화된 메시지는 아웃룩,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의 사용자에게 전달 가능하다.

'사용자 경험 성공 관리자 역할'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365 관리자센터를 통해 일반 사용자의 익스피리언스 인사이트, 채택 점수와 메시지센터에 접근하도록 한다.

이 새로운 기능은 11월1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365 관리자센터에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월 관리자가 오피스 사용을 추적하도록 하는 근로자 동의와 사용자 수준 개인정보에 대한 약속을 강조하며 '채택 점수'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