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증권신고서 철회를 결정했다.
13일 라이온하트 측은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 주관 회사 및 공동 주관 회사와 협의를 통해 증권신고서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 달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지 약 보름만의 일이다.
이번 결정은 국내외 경제 상황에 따른 회사 기업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라이온하트는 오딘을 개발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게임사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액은 2천325억 원, 영업이익은 2천153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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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이 회사는 다음 달 상장을 통해 4천104~6천42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철회를 결정하면서 자금 조달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라이온하트 측은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대표주관회사 및 공동주관회사와의 협의 하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며 "추후 상장 추진 일정 등이 재확정되면,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세부 사항을 안내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