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3D 영상 채팅 시스템 '프로젝트 스타라인(Project Starline)'의 테스트 장소를 외부로 확대한다고 씨넷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측은 내부에서 프로젝트 스타라인을 테스트했지만, 연내 테스트 장소를 외부 파트너 사무실로 확대하기로 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프로젝트 스타라인은 지난해 구글의 개발자 회의 'Google I/O'에서 발표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거대한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와 다수의 카메라를 사용해 먼 곳에 있는 사람과 영상 채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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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현실(VR)이나 증강 현실(AR)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고 홀로그래픽 영상 채팅이 가능하다는 점이 프로젝트 스타라인의 차별화된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외부 테스트에 참여한 기업으로는 세일즈포스(Salesforce), 위워크(WeWork), 티모바일(T-Mobile), 해컨색 메리디안 헬스(Hackensack Meridian Health) 등이 있다. 구글은 프로젝트 스타라인 시제품을 각 파트너사에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