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2일(미국 현지시간) 데스크톱PC용 아크 A770·A750 그래픽카드를 글로벌 출시했다. 지난 6월 중순 아크 A380 칩을 탑재한 데스크톱PC용 그래픽카드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 지 약 4개월만이다.
인텔이 공급하는 아크 A770 그래픽카드는 32 Xe 코어, GDDR6 16GB 메모리를 탑재한 한정판이며 최대 작동클록은 2100MHz이다. 3핀 커넥터를 이용해 PC 메인보드와 연결하면 내장된 RGB LED 색상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아크 A750 그래픽카드는 28 Xe 코어, GDDR6 8GB 메모리를 탑재했고 최대 작동클록은 2050MHz이다. 두 제품 모두 리사이즈블 BAR 기능을 지원하는 인텔 11세대(로켓레이크)·12세대(엘더레이크)·13세대(랩터레이크) 코어 프로세서와 호환된다.
영상출력 단자는 디스플레이포트 2.0 3개, HDMI 2.0b 1개 등 총 4개이며 디스플레이포트 단자 연결시 최대 8K(7680×4320 화소), 60Hz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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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스페인,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중국, 호주, 대만 등 총 11개 국가·지역에서 오늘부터 판매된다. 현재 국내에는 인텔이 직접 제조한 아크 A750 한정판(GDDR6 8GB)만 공급되며 가격은 46만 5천원으로 책정되었다.
인텔은 아크 A770·A750 그래픽카드 글로벌 출시와 함께 정식 드라이버(31.0.101.3430)도 함께 공개했다. 이 드라이버에는 최근 공개된 게임인 오버워치2(블리자드)와 슈퍼피플(원더피플) 지원용 소프트웨어가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