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지난 6월 출시한 아크 A380 그래픽카드에 이어 아크 A770 등 그래픽카드를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톰 피터슨 인텔 그래픽스 펠로우와 라이언 슈라우트 인텔 마케팅 스페셜리스트 등이 5일(현지시간) 독일 PC게임즈 하드웨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곧 시장에 출시될 인텔 아크 A770 그래픽카드는 GDDR6 16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인텔이 자체 출시하는 한정판은 16GB 메모리를 탑재한다.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도 아크 A770 그래픽칩셋과 8GB/16GB 메모리, 또는 아크 A750 그래픽칩셋과 8GB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을 같은 시기에 출시 예정이다. 일부 제품은 자체 오버클록을 통해 더 높은 성능을 낸다.
두 인텔 관계자는 "아크 그래픽카드는 '리사이저블 BAR' 기술을 지원하는 최신 PC에서 작동하는 것을 권장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성능이 최대 40%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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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저블 BAR는 그래픽칩셋의 메모리에 프로세서가 직접 접근해 각종 데이터를 읽고 써 병목현상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후, AMD 라이젠 3000 시리즈 이후 프로세서와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에서 쓸 수 있다.
인텔은 아크 A770 그래픽카드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Ti와, 아크 A750 그래픽카드가 지포스 RTX 3060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예상 소비자 가격 등은 여전히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