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키타산 픽업 이벤트 재실시 이후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사이게임즈에서 개발한 우마무스메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다시 상위권에 올랐다.
우마무스메의 애플 매출 지표를 보면 어제(11일) 오후 최고 매출 1위에 이어 오늘 오후 매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출 순위 상승은 최근 논란이 된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 재실시를 전후로 이용자가 몰린 영향이다. 이번 이벤트는 어제(11일) 점검 후부터 오늘 11시59분까지 참여할 수 있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6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해 약 한달 만에 구글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하지만 일본 버전과 다른 이벤트 보상과 키타산 픽업 이벤트 조기 종료, 이벤트 조기 종료에 따른 사과 지연 등으로 위기를 겪으며 매출 순위가 빠르게 하락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우마무스메가 이번 픽업 이벤트 재실시를 계기로 장기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 뿐 아니라 구글 마켓 매출 순위의 변동을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우메무스메 운영 논란을 빠르게 수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논란이 된 이벤트를 재실시하며 이용자 신뢰 회복에 앞장서왔다"며 "애플 매출 순위를 보면 이벤트 재실시는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우마무스메가 장기간 인기를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기자의게임픽]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신뢰 회복 '청신호'...업무 개선 노력 통해2022.09.30
-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히시 아마존' 공개2022.10.11
-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세이운 스카이 공개2022.09.28
-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논란된 이벤트 재실시...업무 개선 노력 지속202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