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스타그램이 반유대주의 게시글을 올린 미국 래퍼 '예'(옛 이름 칸예웨스트) 계정을 잠갔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이어 트위터도 반유대주의 메시지를 게시한 예의 계정 활동을 정책 위반 이유로 중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예는 힙합 뮤지션 퍼프 대디(본명 션 콤스)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이 문자에 반유대주의적 발언이 포함돼 인스타그램 계정이 정지됐다.
예는 트위터에서도 "유대인에게 '데스 콘 3(death con 3)'를 가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트윗에서 예는 "흑인은 유대인이기 때문에 나는 반유대주의자가 아니다"라며 자신을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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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정책 위반을 이유로 해당 계정 활동을 중지, 타임라인에서 예의 메시지를 볼 수 없게 했다.
미국 유대인위원회는 트위터를 통해 "그가 이번에 보여준 행동은 매우 위험하며 반유대적"이라며 "백인우월주의, 유대인 배척 선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