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가 열리는 8일 오후부터 서울 여의도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 3년 만에 개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에 이르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은 여의도 일대 정체구간을 사전에 우회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한다. 필요할 경우에는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도 통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이른 오후부터 인파가 몰려 일대 교통이 혼잡해질 전망이다.
운전자들은 이날 오후부터 여의도 주변도로가 정체 가능성이 높아 미리 우회하는 것이 좋다.
경찰은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을 견인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9일과 10일에도 서울 도심에서 마라톤 행사와 집회가 예정돼 있어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9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도심권 일대에서 ‘2022 서울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일대 도로 교통이 통제돼 세종대로·을지로·청계천로 등 도심권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10일 오전에는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에는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다. 경찰은 세종로터리에서 대한문로터리 구간은 가변차로를 운영하며, 좌회전 및 유턴을 금지하고 직지만 허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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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여의도 일대 자동차전용도로와 도심권 세종대로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