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송창식·장필순 공연 3D 영상기록으로 남긴다

함춘호쇼, 6일 오후 8시에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첫 방송

방송/통신입력 :2022/10/06 10:29

SK텔레콤은 함춘호, 송창식 등 레전드 가수들의 공연을 볼류매트릭 기술로 기록하는 '레전드 해리티지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의 뿌리와 배경이 된 원로 가수들의 공연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해 후대에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영상 기록에 볼류매트릭 기술을 활용해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2D가 아닌 360도 입체 영상으로 기록, 더욱 실감나는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레전드 해리티지 프로젝트의 게스트로 한국 기타 명인 함춘호를 비롯해 송창식, 정훈희, 장필순, 여행스케치 등의 공연을 볼류매트릭으로 기록했으며 추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더 많은 공연을 기록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6일 오후 8시에 첫 선을 보이는 '함춘호쇼'를 통해 레전드 아티스트 해리티지 보존 프로젝트로 제작된 콘텐츠를 12월29일까지 격주로 총 7회에 걸쳐 선보인다. 

함춘호쇼는 이프랜드에서 아바타와 실시간 영상 중계를 통해 진행되는 메타버스 뮤직 토크쇼다. 볼류매트릭 공연과 라이브 공연, 토크쇼로 구성된다. 1회에서는 최근 영화 '헤어질결심' OST인 '안개'를 부르며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송창식, 정훈희가 출연해 공연은 물론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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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에 열리는 2회에는 장필순, 11월 3일에 열리는 3회에는 정훈희, 김태화 부부가 출연할 예정이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장은 "볼류매트릭 기술을 활용해 K팝의 뿌리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더 많은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초실감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